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(회장 류근형)와 대전시회(회장 윤태연)는 20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를 방문해 방윤석 청장과 ‘대전·충북권역 전문건설업계 간담회’를 개최했다.


◇류근형 충북도회장(오른쪽 첫 번째)과 윤태연 대전시회장(세 번째)이 방윤석 청장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.
이날 간담회에서 양 시·도회는 △종합공사에서의 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 및 입찰 시 전문업종 최소 요구 △4억3000만원 미만 공사의 전문공사 구분 발주 △계획·관리·조정 등 필요성이 낮은 공사의 전문공사 발주 △단순 복합유지보수공사의 전문공사 발주 등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.

류근형 충북도회장은 “건설경기 침체로 지역 중소 전문건설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”며 “상호시장 진출 관련 전문공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, 단순 복합 유지보수공사를 주된 전문공사로 구분해 발주한다면 업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윤태연 대전시회장은 “9월 말까지 불법하도급 단속으로 현장에서는 점검준비로 인해 재대로 공사수행이 어려웠다”며 “추가 점검이 예정된 상황에서 공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관별 합동단속을 실시해 달라”고 요청했다.

이에 방윤석 청장은 “지역 전문건설업의 발전을 위해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 및 지역 국토관리사무소와 공유하고, 반영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”고 답했다.